▶ ■ LA 시의회 13지구 선거모금 경쟁
▶ 존 최 14만달러·에밀 맥 10만달러 육박
내년 3월 선거를 앞두고 무려 19명 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해 치열한 선거 전이 예고되고 있는 LA 시의회 13지구 레이스에서 한인 후보들의 강세가 이 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3·4분기 선거자 금 모금현황 보고가 10일 마감되는 가 운데 13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 보들인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국 이사회 부위원장과 에밀 맥 LA시 소방 국 부국장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호조 를 보이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존 최 후보 측 은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국 이사 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말 현재 선거 자금 모금액이 총 14만 4,543달러라고 LA시 윤리위원회에 보고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2·4분기 선거자금 모금현황에서 11만1,789달러를 모아 당시 1위를 기록했던 최 후보는 이후 3 만달러를 더 모금해 선거자금 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에밀 맥 후보 측은 9월 말 기준 선거자금 모금액이 10만달러에 육박한 다고 밝혔다. 맥 후보 역시 지난 6월 말 현재 7만2,300여달러에서 약 3만달러 를 더 모아 최 후보를 뒤쫓고 있다.
최 후보와 맥 후보는 지난 6월 말 현 재 캠페인 기금 현황에서 각각 1, 2위 를 기록, 초반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필리핀계 알렉스 데오캄포 후보는 이 날 지난 9월 말 현재 10만2,235달러라 고 밝혀 맥 후보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의 보좌관이자 13지구 시의원 선거의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맷 제이보 후 보의 경우 제이보 후보는 지난 9월 말 현재 6만2,608달러를 모았다고 LA시 윤리위원회에 보고해 한인 후보들에 비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정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예상 보다 제이보 후보의 기금모금 활동이 저조한 것은 분명 한인 후보들에게 도 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방심은 금 물이며 두 후보가 더 열심히 뛰어서 LA시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이 탄생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 최 후보는 “대선을 앞둔 여름철 캠페인 기금이 다소 더딘 것은 통상적 인 일”이라며“ 11월 대선 이후 다시 활 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밀 맥 후 보는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선거 캠페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 열릴 시장, 시의원, 시 검찰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10일까지 제2차 선거기금 모금액을 집계, 시 윤리 위원회에 보고했으며 각 후보들의 모금 집계 결과는 곧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LA시장 선거전에서는 제브 야로슬 라브시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선 거 불출마를 선언했고 부동산 부호인 릭 카루소가 내달 대선 이후 LA 시장 선거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 웬디 그루얼 LA시 감사국 장, 잰 페리 LA 시의원 등의‘ 3강’ 구도 가 형성돼 있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