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LA 관용의 박물관
탈북자 경험담도 들려줘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실태와 탈북자들의 생활상을 알리는 컨퍼런스를 LA에서 개최한다.
10일 북한인권위원회(www.hrnk.org)와 탈북자 지원단체 링크(LINK)에 따르면 북한 정치범 수용소와 탈북자들의 역경을 주제로 오는 12일 LA 관용의 박물관(9786 W. Pico Blvd.)에서 열린다.
지난달 워싱턴 DC에서도 같은 내용의 컨퍼런스를 개최한 북한인권위원회 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 서부지역에 북한의 인권 현실을 알린다는 입장이다.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개방을 촉구하고 신연성 LA 총영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북한 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앤드류 나치오스, 로버타 코헨 공동의장이 모두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제노동수용소 실상 ▲탈북자 역경 ▲북한 인권 개선방법 ▲탈북자 신동혁 사인회 순서로 진행된다. 통일연구원 한동호 박사, 인권 전문가 데이빗 호크, 북한 수용소 ‘캠프 14’ 작가 블레인 하든, 링크 송한나 디렉터 등 약 13명의 인사가 발제자 및 토론자로 나선다.
컨퍼런스를 후원하는 링크 송한나 디렉터는 “한인사회와 LA 주민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일은 북한 주민 인권개선을 위해서 중요하다”며 “탈북자가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인권 전문가들이 북한 인권 개선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1년 창립한 이 단체는 미 정부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의 hrnkla@hrnk.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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