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물품 판매·공연·먹거리 등 풍성
수익금 전액 비영리단체 등에 돌려줘

나성영락교회(임시 당회장 박희민 목사)가 지역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2012 나눔축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간 이 교회에서 개최된다.
영락교회 나눔축제는 한인 기부자들과 교인들의 기부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과 먹거리 판매 수익금 등 전액을 비영리 단체와 지역 커뮤니티에 기부해 한인 교계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돕기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LA 시정부와 시의원 등의 정부기관과 여러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나눔축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이 교회 주차장에서 열리며, 각종 공연과 장터, 음식 난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장터에는 아동복을 비롯해 남녀 의류와 가방, 모자, 잡화, 액세서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각종 음식 등이 축제 참가자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줄 예정이다.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주최 측에서 판매하는 쿠폰을 현장에서 구입해 각 부스에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현대자동차 협찬으로 최신형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의 시승행사를 펼쳐 시승자 1명당 25달러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축제를 앞두고 교인들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영락교회 측은 축제를 앞두고 장터에 사용할 물품과 상품권 등을 기증받고 있으며 후원광고와 부스 임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나눔축제는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과 구입하는 사람 모두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교인뿐 아니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나눔축제 행사시간은 13일(토)은 오전 7시~오후 5시, 14일(일)은 오전 8시~오후 4시이다.

교회 주소 및 문의 1721 N. Broadway LA, (626)321-5858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