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있는 소도시 프리몬트가 미국에서 벤처기업 경영에 가장 조건이 좋은 도시로 꼽혔다.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의 일간신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중소기업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사이즈업닷컴’(Sizeup.com)가 미국에서 벤처기업 경영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도시를 조사한 결과 프리몬트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너제이(캘리포니아), 어빙(텍사스), 챈들러(애리조나), 오스틴(텍사스), 패러다이스(네바다), 애너하임(캘리포니아), 메사(애리조나), 시애틀(워싱턴), 샌타 애나(캘리포니아) 등이 10위권 내 들었다.
사이즈업닷컴은 미국 내 100대 도시에 있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분야의 창업 5년 이내 벤처기업들을 조사했다.
프리몬트 시정부는 2009년 클린테크와 바이오테크업체에 5년 간 면세혜택을 주기로 결정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관련 정책을 소폭 변경해 현존 기업에는 2년간, 클린테크나 바이오테크 벤처기업엔 5년간 면세혜택을 주고 있다.
프리몬트 시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 결과가 우연히 이뤄진 게 아니다"며 "시당국은 첨단기술기업 유치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관련 벤처기업 ‘소라(Soraa)와 인트메틱스 등 클린테크 30개사가 프리몬트에 정착했다고 이 관계자는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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