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으론 주류 고객 유치 한계
▶ GG 존스 시의원 제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활성화 시키고 미 주류사회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타운의 이름을 새로 정하자는 의견이 GG 시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최근 본보 OC 지국을 방문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현재 타운 표지석에 새겨져 있는‘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 명칭보다는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를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티브 존스 시의원은 “더 많은 사람들을 한인타운으로 유치시키기 위해서는 새 이름이 필요하다”며“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표지석에 있는 타운의 이름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아울러 스티브 존스 의원은 한인타운에 한인사회를 알리는 조형물을 세우는 것도 타운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든그로브시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나하임과 연결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이 관광객들을 한인타운으로 많이 끌어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존스 의원은 한인타운 공식 이름이 정해지면 타운을 새롭게 바꾸는 ‘리브랜드’ (rebrand)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가든그로브시는 주민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가족들을 위한 공원 조성 등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에 재선되면 한인타운 리브랜드를 위해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스티브 존스 시의원은 지난 1999~2007년 가든그로브시 도시개발위원회으로 봉사했으며, 가든그로브의 랜초알라미토스 고등학교와 USC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가든그로브 토박이로 한인 커뮤니티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한편 2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는 8명이 입후보했다. 이번 선거에는 크리스 비어드, 스티브 존스 현역 시의원과 잭 바렛(수도자원국 수퍼바이저), 팻 부이(사업가), 자시 매킨토시(자영업), 제니 누엔(IT 컨설턴트), 존 오
닐(사업가), 크리스 팬(변호사) 등이 입후보했다.
GG 시장 후보에 등록한 인사는 브루스 브로드워터 현 가든그로브 시의원, 마이크 코소타(사업가), 세리 러넬스 윌리엄스(학교 근무), 제임스 토레스 이바라(교육가·사업가) 등 4명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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