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제작에 참여한 도동환 (74ㆍ사진) 한국 민족문화영 상협회장은 지난해부터 LA 한인축제재단 한국 후원회 장을 맡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LA를 방문 해 제39회 LA 한인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도 후원회장은“ LA 한인사회는 세계 최대의 한인사회로 동 포사회의 서울과 같은 장소” 라며 “이곳에서 열리는 LA 한인축제는 한국 문화와 한 국 음식을 알릴 수 있는 가 장 효과적인 행사”라고 평가 했다.
도동환 후원회장은 1993 년부터 20년째 뉴욕 추석맞 이 대잔치 한국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 문화예 술 인사와 교류를 쌓으며 해 외 한인사회의 문화축제를 지원하 는 것이 그의 일이다.
도 후원회장은 “LA 한인축제는 농수산물 엑스포의 성공이 인상적 이다”라며 “수많은 한인들이 고국 의 특산물을 찾는 것을 볼 때 한국 농수산물의 미국 수출 확대를 시도 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도동환 후원회장은 LA 한인사 회의 문화역량도 주목했다. 다문화 사회인 LA에서 한국 문화와 현지 한인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체계 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도 후원회장은“ 세계지도에서 손 톱만한 한국이 문화, 경제, 체육면 에서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하고 있 다”며 “한국 문화의 인기를 LA에 더 퍼뜨려 한인사회 전체가 ‘한류 브랜드’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 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에 돌아가 LA 한인축제 문화예술 분야 후원 그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동환 후원회장은 한인사회 구 성원들에게 ‘민족 정체성과 단합’ 을 강조했다. 도 후원회장은 “한인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헐뜯는 행 동은 지양해야 한다”며“ 서로를 아 껴주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다 면 유대인 커뮤니티 못지않은 자랑 스러운 동포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 후원회장은 이민 1세들 이 2세들을 위한 ‘터전’을 제대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1세 대 한인들이 자녀 교육과 민족 정 체성을 확고히 하면 2세들은 훗날 이 나라 대통령도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을 맺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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