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꼭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고 일부 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하는 등 박빙의 판세를 보이고 있어 대선전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UPI 통신은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이 48%, 롬니 후보는 47%였다고 밝혔다.
첫 TV 토론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바마 49%, 롬니 46%로 3%포인트의 지지율 격차가 있었으나 롬니 후보가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 첫 TV 토론 이후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또 갤럽이 매일 실시하는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모두 47%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8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차지해야 하는 핵심 경합 주 3곳 가운데 한 곳인 버지니아주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47%인 롬니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롬니에 앞서 있다. 미국의 전체 대통령 선거인단은 538명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선거인 확보 판세를 오바마 255명, 롬니 206명에 경합 7개주 77명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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