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더컵서 부진했던 우즈
▶ 대회 루키들에 직접 사과
지난달 말 시카고 근교 메다이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9회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마지막 날 10-6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유럽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뒤 타이거 우즈가 미국팀의 라이더컵 루키 4명을 모아놓고 개별적으로 자신의 부진을 사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골프월드 매거진의 팀 로시포트는 8일 골프채널‘ 모닝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 우즈가 라이더컵에서 유럽에 14.5-13.5로 패한 뒤 키건 브래들리, 제이슨 더프너, 웹 심슨, 브랜트 스네데커 등 4명의 라이더컵 루키에게 자신이 1점도 얻지 못해 미국이 패한 것을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이미 유럽의 라이더컵 유지가 확정된 후 끝난 마지막 싱글매치에서 1무승부를 거뒀을 뿐 포섬과 포볼매치에서 3패에 그쳐 왕년의 골프황제로서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우즈는 생애 7차례 라이더컵에 출전, 통산 전적 15승3무17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미국은 1999년 브룩라인에서 벌어진 대회에서만 유일하게 라이더컵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라이더컵 루키들은 기대이상의 활약을 했다.
브래들리와 더프너가 3승1패를 기록했고 심슨이 2승2패, 스네데커가 1승2패를 기록, 합계 9승6패를 합작하며 미국이 얻은 13.5점 가운데 9점을 루키들이 책임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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