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건물의 화재 현장에서 20대 한인 음주운전자가 화재 현장에 출동해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내 현장에서 체포됐다.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1시께 애나하임 지역 830블락 비치 블러버드에 위치한 레인보우 인 모텔 건물에서 갑작스레 불길이 치솟아 소방국과 경찰이 긴급 출동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후 약 2시간이 지난 새벽 3시께 화재 현장 통제를 위해 비치 블러버드와 볼 로드 코너에 출동해 있던 애나하임 경찰국 소속 순찰차 2대를 누군가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25)씨로, 김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다행스럽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음주운전자가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를 대상으로 사고를 낸 것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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