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18일 받아…‘재외선거’에 집중 전망
강창희 국회의장도 방문 한인들과 간담회
김재수 전 총영사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정식’ 국정감사를 받는 LA 총영사관의 국정감사 일정이 18일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15~17일 LA를 방문한다.
이에 따라 감사와 국회의장 방문을 준비하는 LA 총영사관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012년 국정감사’에는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뉴욕 총영사관과 유엔 대표부 및 호놀룰루 총영사관 등 미국 내 5개 재외공관이 포함됐다.
이들 공관들에 대한 감사는 오는 10~22일 13일 동안 진행되며 LA 총영사관은 이 중 18일 하루 동안 감사를 받게 된다.
미주 감사반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해 심윤조·황진하 의원(이상 새누리당)과 인재근·정청래·홍익표 의원(이상 민주통합당)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LA 총영사관 감사에서는 예산집행 현황과 인력운영 상황 및 제18대 대선 재외선거 준비상황 등이 집중 감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A 총영사관은 이미 감사위원들이 외교부를 통해 요청한 각종 자료들을 제출했을 뿐 아니라 혹시라도 나올 수 있는 지적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감사라는 게 매번 하는 것이지만 피감기관으로 선정되면 여간 준비할 게 많은 게 아니다”며 “국회의장이 다녀가고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감사에 앞서 오는 15~17일에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2박3일 일정으로 LA를 방문한다.
강 의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오는 21~26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제127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참석 길에 미주 한인사회를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현직 국회의장인 LA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7년 3월 임채정 의장 이후 5년 만이다.
강 의장은 LA 방문기간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대한인 국민회 기념회관과 로즈데일 공원묘지 등 독립운동 관련 역사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해외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에 IPC 총회 참석 길에 한인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게 됐다”며 “그래서 동포간담회 등을 통해 가급적 많은 한인들을 만나고 싶어 하며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고 싶어 해 준비할 게 많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장은 LA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거쳐 21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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