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서 급성장 중 세계 각지서 고객 몰려
▶ 중국인 98% 아들 원해
아이의 성별을 원하는대로 만들어주는 미국의 맞춤 아기 병원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월드매거진 인터넷판은 LA와 뉴욕에서 임신연구소를 운영하는 제프리 스테인버그 박사가 태아의 성별 선택을 원하는 세계 각지의 부모들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중국 등 대다수 국가들이 태아 성 감별을 불법화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이를 허용하고 있다. 스테인버그 박사는 이 때문에 태아 성별 선택을 원하는 부모들이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연구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뉴욕에서 임신연구소를 운영한 그는 142여개 국가에서 온 부모들에게 성별 맞춤태아를 선물했다.
그는 자신이 아이의 성별 맞춤을 도와준 부모 가운데는 “영국 정계를 이끄는 정치인의 부모도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스테인버그 박사는 자신의 연구소가 최근 중국인 부부들이 많이 찾아 크게 성장했다며 이들 중 98%는 남자아이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성별 맞춤 아기를 낳기 위해 드는 비용은 최소 4만5,000달러다. 여기에는 성별 맞춤 아기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드는 숙박비와 왕복 교통비가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료소에서는 수정란 착상전 유전진단(PGD)를 통해 태아 성별 감별을 시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부분 체외수정을 통해 성별이 감별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을 이용해 부모들이 태아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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