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팰콘스가 시즌 5승 고지에 선착했다. NFL 시즌 5주째를 끝으로 남은 ‘무패 팀’은 팰콘스와 휴스턴 텍산스(4승)밖에 없다.
팰콘스는 7일 원정경기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24-17로 역전승, 구단 역사상 첫 5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레드스킨스에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는 등 7-10으로 뒤져 전반을 마쳤지만 레드스킨스의 ‘수퍼루키’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RG3)를 KO시킨 뒤 후반에 17-7로 몰아붙여 올 시즌 가장 먼저 5승 고지에 올랐다.
RG3는 3쿼터 초반 직접 공을 들고 뛰다 팰콘스 라인배커 숀 웨더스푼과 충돌한 결과 몇 쿼터인지도 모르고 스코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등 ‘뇌진탕(Concussion)’증세를 보여 백업 커크 커즌스로 교체됐다.
반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욕 자이언츠에 27-41로 역전패, 이번 주에도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하지만 브라운스는 지난 주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이어 2주 연속 강팀을 위협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5전 전패’여도 얕볼 수 없는 팀이 브라운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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