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멋진 공연에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막한 제39회 LA 한인의 날 축제의 중앙무대에서는 5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그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가주 보컬밴드 ▲라인댄스 ▲재즈콘서트 ▲라틴밴드 사하마 ▲키즈 아이돌-탤런트 쇼 ▲연예인 수퍼 콘서트 등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출연한 탤런트쇼부터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라인댄스 무대에, 정열적인 남미의 기운을 그대로 옮겨놓은 라틴 밴드 무대가 연이어 벌어지자 관객들은 무대를 같이 즐겼다.
수퍼 콘서트에 등장한 유명가수 왁스와 색서폰 연주가 대니 정, 유승찬, 하나 김 등의 연예인들 역시 혼신의 무대를 펼쳤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해진 ‘리틀 싸이’ 홍민우(7)군이 ‘댄스 신동’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미국인들로 구성된 재즈밴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 보아의 ‘No.1’ 등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줘 눈길을 모았다. 또, ‘사하마’는 공연 중간 중간 스패니시 추임새를 넣으며 흥을 돋웠고, 축제를 찾은 타인종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객들은 무대 위의 화려한 공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인 대니얼 김(33)씨는 “무대 위의 공연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공연자들이 축제 무대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마이클 한(30)씨 역시 “재즈밴드 공연 중에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며 “재미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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