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의장·군악대 등 볼거리

“올림픽가에서 만나요”

LA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시하고 한미 교류와 다문화 화합을 상징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6일 오후 3시부터 본보 주관으로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제39회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차들과 신나는 마칭밴드를 포함, 연인원 2,000여명의 다양한 참가 행렬과 함께 연도를 가득 메우는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장관을 이루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랜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커뮤니티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한바탕 축제로 펼쳐지게 된다.

왕상은 부산국제도시위원회 명예회장이 그랜드 마셜로 참여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특히 대한민국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장병들의 보무당당한 행진이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부산광역시, BBCN 은행과 한인 은행들, 한국일보 등 화려한 꽃차들이 올림픽가를 수놓게 된다.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올림픽가를 뜨겁게 달굴 퍼레이드의 열기는 한인축제 장소인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로 옮겨져 오후 7시부터 라디오서울(AM1650) 주관의 ‘주부가요열창’과 본보 주관 ‘청소년 탤런트 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