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작가·일반인 260명 LA축제‘우표대전
한국예총 미국서부연합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기념우표대전이 7일까지 LA 한국교육원과 서울국제공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이종분 작가, 김부자 회장.
“우표에는 삶과 추억, 웃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한국 가족미술협회(회장 김부자)가 제39회 LA 한인축제의 축하행사로 ‘제5회 나만의 대한민국 기념우표대전’을 열고 있다.
한국예총 미국서부연합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내로라하는 한국 작가 70명과 일반인 190명의 작품이 6일까지 LA 한국교육원, 7일까지 서울국제공원 체육관 두 곳에서 열린다.
김부자 회장은 “2008년부터 미술작가들이 참여한 우표대전이 매년 한국에서 열린다”며 “LA 지역 전시는 올해가 두 번째로 한국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해외 한인과 공유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표대전 작품은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친숙함이 있다. 서예, 사진, 풍경화, 정물화, 수채화로 표현된 각각의 작품이 한국을 담고 있는 것.
김부자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우표대전을 준비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작품전에 응모한 작가들도 열정을 다했다. 개인전을 여는 이종분 작가는 “창작 작품을 우표로 만드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자 즐거움”이었다며 “LA를 찾아 우리들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표대전은 작품 원본을 중심으로 한국 조폐공사가 인쇄한 여러 장의 우표가 같이 소개된다. 김부자 회장은 “누구나 우표를 사용한 추억이 있고 또 지금도 우표는 생명력을 유지한다”며 “이번 작품전을 통해 한인들이 우리 역사, 문화, 생활을 더듬으며 추억 속 한국을 느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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