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LA 한인축제 참가 인터뷰
▶ 도립국악단 이끌고 참가 이주석 경북 부지사
“한국에서도 유명한 LA 한인축제에 참가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 축제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널리 알리고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수산품도 소개하겠습니다.”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제39회 LA 한인축제’ 참석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LA 한인축제뿐 아니라 미국 방문도 처음이어서 축제 참가가 무척 설렌다는 이 부지사는 “한인축제는 한국에서 그 화려함이나 규모가 잘 알려져 있다”며 “미국에 이민 와서 성공한 한인들에게 마음 속 깊이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그랜드마셜로 참가한 김관용 지사가 도의회 일정과 겹쳐 참여하지 못하자 지사를 대신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지난해 지사께서 축제에 참가한 뒤 큰 감동을 받았고 올해 경상북도는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인축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상북도는 40여명의 도립국악단을 파견해 4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멋진 국악 공연을 선보였고 축제기간에 경상북도 농수산물 특산 엑스포를 통해 과메기와 곶감 등 경북 특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또 5일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독도 알리기’다. 경상북도는 도내 ‘안용복재단’과 공동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독도 영상물 상영과 독도 퀴즈 진행 등 다양한 내용의 독도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보부스 방문자 가운데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독도 무료 방문의 기회가 주어지며 세계환경홍보 대사인 조너선 이군과 울릉도 독도 출신 어린이 3명도 만날 수 있다.
이 부지사는 “미주 한인사회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한국에서 큰 힘이 된다”며 “축제기간 독도 홍보부스를 방문해 경상북도의 독도 지키기에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했다.
이 부지사는 내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비단 경북만의 행사가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귀중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노근리 사건처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부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해오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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