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애그런(왼쪽), 베스 크롬(가운데), 피케이 왕 등 어바인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11월 선거를 통해 어바인시에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래리 애그런 후보와 시의원에 도전하는 베스 크롬과 피케이 왕 후보는 본보 OC 지국을 방문해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래리 애그런 후보는 “2000년 시장이 됐을 때부터 지금의 강석희 시장에 이르기까지 어바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연 400만달러의 시 예산을 교육구 예산으로 3년 동안 지급하자는 발의안 BB는 이런 우리 마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선거를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베스 크롬 시의원 후보는 “어바인 통합교육구 내에는 약 15개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있다”며 “어바인시 이중언어 주민들을 위해 다문화 기구를 설치,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케이 왕 후보는 “중국 커뮤니티를 포함해 대부분의 아시안 커뮤니티는 자녀 교육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교육의 도시로서 걸맞은 어바인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이들 3명 후보는 누가 주최를 하건 한국 문화축제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바인시의 주민들이라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어바인시를 만들어 가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리 애그런 시장 후보는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시장을 역임했으며 그 후 베스 크롬 시의원이 뒤를 이어 시장으로 활동했다.
베스 크롬 시의원이 이후 같은 민주당 소속 현 강석희 시장이 시장으로 당선돼 연이은 민주당 세를 이어오고 있다.
초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피케이 왕 후보는 어바인시 노인시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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