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가 4일 회원사의 정기 기업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남가주 한의과 대학을 방문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현숙 학장, 임우성 회장, 김한규 총장 등 방문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체계적 커리큘럼 졸업생 400여명 배출
뉴욕·뉴저지 등 동부 캠퍼스 설립계획
“세계 속의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미 한의학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남가주 한의과 대학(SCUSOMA·총장 김한규)이 동부지역에 분원 개설을 시작으로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4일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임우성)는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SCUSOMA를 방문해 김한규 총장으로부터 학교 소개와 다양한 커리큘럼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SCUSOMA은 지난 2000년 한국의 경희대학교 교수 및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 속의 한의학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 총장은 “미 전역에 연방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한의과 대학은 총 55곳으로 이 가운데 한인운영 대학은 SCUSOMA를 비롯해 사우스 베일로, 동국 로얄 등이 있다”며 “본교의 경우 최고의 교수진과 훌륭한 대학부속 한방병원, 한국어와 영어반, 주간 및 야간반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가장 편리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SCUSOMA의 가장 큰 자랑은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합격률이다. 김 총장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의 한의과 대학 졸업생들의 라이선스 시험 합격률은 85% 선으로 업계 평균인 51%에 비해 높다.
조현숙 학장은 “다른 한의과 대학의 총 수업시간이 평균 3,000시간인데 비해 본교의 경우 3,380시간의 학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타 학교에 비해 교수진의 숫자와 수준이 높은 편이며 UC어바인(UCI)과 중국 요녕 중의학대학 등 임상연수의 기회가 많은 것이 높은 합격률의 비결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주류사회에 한의학 정착을 위해 향후 10년간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지역 캠퍼스 설립과 재학생 2,000여명을 확보해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힌 김 총장은 “본교는 졸업생들의 취업과 개원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한의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과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CUSOMA는 한의학 교과과정 이외에도 부속 한방병원, 토플과 토익 등 어학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scusoma.edu)를 참조하면 된다. (213)413-95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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