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등 금융기관
전문변호사 등 도움
6일 OC서 열려
타운 미용실에서 스테이션 렌트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 한인은 지난 2년반동안 주택 모기지 상환을 못하다가 한인 비영리단체의 도움으로 지난 주 13만 3,000달러의 모기지 원금삭감 혜택을 받았다. 2,760달러이었던 웰 페이먼트는 1,150달러로 조정되면서 주택을 지킬 수 있었다.
리버사이트 지역에 거주하는 ‘깡통 주택’소유주 한인 J모씨 역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합의로 56만 8,000달러의 모기지 원금 가운데 23만 2,000달러를 삭감받았다. J씨는 나머지 33만 6,000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에 대해서도 은행 측과 합의로 낮은 금리의 재융자를 받아 월페이먼트가 종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다.
이와 같이 BOA 등 5개의 메이저 은행들이 주택 가치보다 모기지 대출이 더 많은 이른바 ‘깡통주택’ 홈오너들에게 모기지 원금을 대폭 삭감해 주는 프로그램을 연방 주 정부와의 합의 하에 진행하면서 원금삭감 혜택을 받은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섹션 9월12일자 보도>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대형 주택 차압방지 융자조정 박람회가 이번 주말 6일(토)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된다.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47지구) 후원으로 샬롬센터와 OC 페어하우징 위원회 등 5개 비영리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차압방지 박람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나하임 소재 미주 비전 교회(1655 W.Broadway, Anaheim)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BOA, 체이스, GMAC 등 메이저 은행 관계자들은 물론 각 은행의 융자 조정 전문팀, 크레딧 상담기관, 차압전문 변호사 등이 참여해 주택차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동시 통역사를 통한 한국어 서비스도 마련된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우리 센터를 통해서만 융자조정과 관련, 올 한해 200여명이 상담해 65명 이상이 융자조정으로 주택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전달 받을 것을 조언했다.
박람회 입장은 무료이며 최근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최근 2개월 페이스텁, 2년치 W-2, 2년치 세금보고서, 전기세 영수증, 월 지출 내역서 등을 준비하면 즉석 현장 상담을 통해 융자조정이 가능한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문의 (213)380-3700, www.shalom-center.net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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