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주 한인 정치컨퍼런스 개막… 사흘간 일정 돌입
4일 제2회 미주한인 정치컨퍼런스 및 차세대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리셉션에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왼쪽 세 번째)과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가운데), 존 서 집행위원장(오른쪽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한미 인사 40여명 연사
일반인 현장등록 가능
미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한인 정치 리더십의 미래 진단을 위해 본보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미주한인 정치 컨퍼런스 및 차세대 포럼이 한인 및 주류사회 전·현직 정치인들과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LA 호텔 다운타운’(구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장,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임용근 전 오리건 주상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의원, 훈영 합굿 미시간주 상원의원 등 미 전역의 전·현직 정치인들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1회 대회 개최에 이어 미 전역에서 다시 모인 참석자들은 한미 양국 대선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관해 환담하며 교류를 나눴다.
올해 정치 컨퍼런스는 20년만에 한국과 미국의 대선이 겹치는 해에 열려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대선 정국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치 컨퍼런스는 5일 ‘한국 대선이 미주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미주 한인 유권자의 역할’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논객 손호철 서강대 교수, UCLA의 존 던컨 교수, 데이빗 유 교수, 클레어몬트 매케나의 알버트 박 교수 교수 등 저명한 정치학자들의 날카로운 정치 분석과 전망을 내놓게 된다.
이어서 ‘미국 대선후보와 정치후보의 정책에 대한 토론’ ‘미국 정치 출마 한인후보 초청 패널토론’ ‘전·현직 한인 정치인 초청 정치비전 라운드 테이블’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또한 한미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활용전략 세미나’가 열려 경제인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까지 겸해 열리는 이번 정치 컨퍼런스는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권자들의 실질적인 권한 행사가 가능한 투표까지 연결시키는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5일과 6일 차세대 리더십 포럼에 참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미주한인 정치 컨퍼런스 대회조직집행위원회의 존 서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저명한 정치인, 교수, 경제계 인사 40여명이 연사로 참여하기 때문에 정치, 경제분야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반인들도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문의 (213)385-1177, 이메일 info@kaedc.org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