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장 관련이 29%
재외국민등록 10%
12일부터 기부금 받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에서 실시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의 3·4분기(7~9월) 순회영사 업무 민원사항 중 여권 신규와 갱신이 전체 47%를 차지해 가장 많은 처리 내역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위임장 관련 업무로 3·4분기 동안 165건으로 인감 위임장 관련업무 21건을 합하면 186건으로 전체 업무의 29.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직전 분기 151건보다 35건(23.25%)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외국민 등록은 이 기간에 66건으로 전체 10.3%, 국가유공자 등록은 54건으로 8.5%의 영사 업무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유공자 등록은 9월 한 달 동안 53건이 집중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병역연장 신청과 비자신청, 출생신고 등이 각각 8건을 나타냈으며 혼인신고와 거주증명, 사망신고 등이 각각 4건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OC 한인회의 전체 순회영사 업무건수는 638건으로 지난 2·4분기의 이용건수 691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여름휴가와 귀국 등의 이유로 이 기간을 피해 영사업무를 미루거나 당겨서 처리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9월28일부터 순회영사관 이용객들에게 한 건당 10달러씩의 기부금을 받을 것을 공지해 오고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한인회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한인회 이한주 처장은 “한 사람이 여러 건의 민원을 가지고 오더라도 한 건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받게 된다”며 “전적으로 순회영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이지 강제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OC 한인회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공직선거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화함에 따라 12월 한국 대선을 위한 영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OC 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영주권자들은 ▲여권 원본과 ▲영주권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직계가족(부모와 자녀)과 배우자에 대한 대리접수도 가능하다.
이메일 laelection@nec.go.kr을 통한 등록일 경우 본인 이메일을 사용해야 하며 영주권과 여권을 스캔해서 보내야 한다. 이메일 등록자는 투표 당일 영주권을 지참해야 한다.
순회영사 업무에 관한 문의는 LA 총영사관 (213)385-9300이나 OC 한인회 (714)530-4810으로 하면 되며 한국 대선 유권자 등록문의는 재외선거 상황실 (213)385-0012, 0013으로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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