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린교회 국악예배에서 펼쳐진 학생들의 전통 북 공연 모습.
한국 민족 고유의 문화와 가락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한 취지의 ‘가을맞이 국악예배’ 행사가 열린다.
글렌데일에 위치한 향린교회(담임목사 곽건용)가 매년 가을 여는 국악예배는 매년 추석을 전후해서 한인 이민사회에서 잊혀져가는 한민족 고유의 축제를 되살리고 한인 2세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향린교회(1130 Ruberta Ave. Glendale)에서 펼쳐지는 올해 국악예배에서는 비나리, 삼도 사물놀이, 전통무용, 농부가와 강강술래 등의 순서와 함께 오르간과 북이 함께 연주하는 퓨전음악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가락과 춤 공연이 펼쳐진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영어로도 설명이 진행돼 2세들과 비한인들도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예배 후에는 한국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 시합도 열리며 다과를 나누고 대화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향린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열린 성서공부인 향린성서학당을 17년째 개최하고 있고, 전자 쓰레기 모으기 행사와 환경영화 감상하기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저명한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 교수 초청 강좌를 열기도 했다.
곽건용 담임목사는 “향린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국악예배는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겨레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예배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818)441-1380, (818)26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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