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간소화 조치가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18대 대선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숫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LA 지역 유권자 숫자는 5,000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등록 73일째인 3일 현재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은 총 10만4,916명으로 4.7%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때의 같은 기간 등록 숫자 6만3,014명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19대 총선 재외선거인 등록 숫자 12만4,350명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등록 유권자 가운데는 유학생과 지상사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가 8만6,603명으로 82.5%를 차지했고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1만8,313명으로 17.5%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만4,246명(등록률 2.8%)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8,183명(6.16%), 일본 1만6,349명(3.53%)의 등록 실적을 보였다. 공관별로는 ▲일본 도쿄 5,233명(등록률 3.9%) ▲뉴욕 5,128명(3.5%) ▲LA 5,087명(2.6%) ▲중국 상하이 4,906명(15.3%) ▲베이징 4,668명(4.8%) ▲베트남 호치민 3,699명 순으로 집계됐다.
LA 총영사관 등록 유권자 가운데는 국외부재자가 3,114명으로 절반 이상(61%)을 차지했고 재외선거인은 1,973명으로 39%에 그쳤다.
LA 총영사관 등록 숫자는 19대 총선 유권자 등록 73일째의 2,37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 총선 때 LA에서는 총 4,512명이 등록해 2.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재외선거인 등록은 오는 20일 마감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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