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5)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박빙의 차이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정상 등극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1위 곡과의 포인트 차이를 전주보다 훨씬 줄이며 빠른 상승세로 추격하고 있어 정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빌보드 닷컴은 3일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1위에는 세계적인 팝그룹인 마룬 5의 ‘원 모어 나잇’이 3주 연속 올랐다.
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몰아간 ‘강남스타일’은 3주 전 64위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주 2위에 올라 1위를 노렸다.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마룬 5의 ‘원 모어 나잇’에 비해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빌보드 닷컴은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음원판매에서는 앞섰지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져 아쉽게 1위를 놓쳤다”며 “다음 주 ‘핫 100’ 1위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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