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들이 은행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연장자들을 대
상으로 월 수수료와 일일 최저잔금 규정 등을 없앤‘시니어 상품’들을 선보이며 어
린 아이부터 연장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수료·최저잔금 규정 등 없앤 새 상품
한미‘네이버 체킹’윌셔‘플랙스 체킹’등
한미은행은 지난달 소득 규모가 작 거나 연금을 타는 노년층을 위한‘ 한 미 네이버 체킹계좌’ 상품을 출시했 다.
기존의 보통 체킹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100달러의 입금액이 필요 하지만 이 상품의 경우 개설 최저 입 금액은 25달러이며 최저 잔고 규정이 없다. 단,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달러의 월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미은행 마크 윤 부행장은 “지난 달 출시한 네이버 체킹계좌는 개설을 위한 특별한 조건이 없고 월 수수료 가 적어 웰페어를 타는 연장자들이나 소득이 적은 분들께 알맞은 상품”이 라며“ 특히 월 10회까지 데빗카드 사 용에 대한 수수료가 없어 노년층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했다.
윌셔은행의 플렉스 체킹계좌도 노 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100달러 이상만 입금할 경우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최저 잔고 에 대한 규정이 없다. 특히, SSI를 수 령하는 연장자들이 디렉 디파짓 서비 스를 이용할 경우 월 10달러의 수수 료가 면제된다. 새한은행도 입출금 거래가 많지 않 으면서 계좌 유지비용이 저렴한 모던 체킹 상품이 노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최저 잔액 규정 등 기타 제약조건이 일반 체킹계좌에 비해 적으며 데빗카드나 체크를 사용 하지 않고 ATM만 이용할 경우 월 수 수료가 면제된다.
이 외에도 우리 아메리카와 US 메 트로은행도 일정 연령 이상의 특정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
우리 아메리카는 50세 이상의 고 객들을 대상으로 일일 잔고 100달 러 유지 때 월 수수료를 면제해 주 는 ‘프리스티지 체킹’ 계좌를 운영하 고 있으며, US 메트로은행의 경우 65 세 이상 개인고객에 한해 최저 잔액 유지와 월 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는 ‘시니어 시티즌 체킹’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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