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호텔협회는 27일 LA 라이브 JW 매리엇 호텔에서 전국 회원사들이 모이는 첫 총회를 가졌다. 채상일 회장(두 번째 줄 가운데)을 포함한 전국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회의 발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우수 기자
LA서 창립총회 전국 200여명 참석
회원사 교육·공동구매·앱개발 등 계획
미 전국 한인 호텔소유주의 연합체인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전국 회장 채상일)가 27일 LA에서 첫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LA 라이브 JW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남가주를 비롯하여, 미 전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200여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회원 간의 권익보호와 정보교환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신연성 LA 총영사,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유재승 한미은행장 등도 참석한 이날 총회는 1부에 진행된 총회에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 및 회원사와 호텔 납품관련 회사 20여곳이 참여하는 트레이드 쇼로 이어졌다.
호텔협회에 따르면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는 창립 1년 만에 회원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현재 전국적으로 호텔을 소유 한인 150여명이 정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소유한 호텔만 약 200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채상일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경제동향에 민감한 호텔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호텔경영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세금과 관계법률, 부동산, 소송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회원 간의 정보공유와 공동업무 추진으로 합리적이고 바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 회장에 따르면 앞으로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는 ▲회원사 교육 ▲호텔 소비재 공동구매로 인한 운영비 절감 ▲호텔경영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 ▲회원 간의 친목도모 등을 목표로 협회를 이끌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들의 우수경영을 위해 협회 회원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호텔, 리조트협회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으며 현 회원 간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영두 남가주 회장 및 전국 부회장은 “한인 소유 호텔의 90%는 프랜차이즈이지
만 독립적인 브랜드로 호텔을 운영하는 한인들”이라며 “호텔 업주들은 자본력이 있고 자산 규모가 크며 직원 고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협회를 통해 전략적으로 힘을 합치면 한인 호텔업계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호텔협회(KOAHA)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콜로라도, 애리조나, 텍사스, 앨라배마, 조지아주 등 전국에 회원들이 있으며 호텔을 소유한 한인은 누구나 무료로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 (425)373-9922, www.koaha.org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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