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스킨스 루키 러닝백 모리스
▶ 20년 넘은 구형 마즈다 타 화제
레드스킨스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와 그 가 몰고 다니는 1991년형 마즈다 626.
NFL팀 주전 러닝백이 현 시세가 1,200달러에 불과한 20년 넘은 차를 타고 다니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20일 USA투데이와 야후 스포츠 등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주전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는 매일 레드스킨스 훈련장에 1991년형 마즈다 626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초대형 캐딜락 SUV와 BMW, 머세데스 벤츠, 포셰 등 럭셔리 차량과 스포츠카들이 번쩍번쩍 빛나는 선수 파킹랏에서 너무도 소박한 그의 마즈다는 역으로 단연 가장 눈길을 끄
는 차 가운데 하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레드스킨스에 지명된 모리스는 올 시즌 두 경기에서 185야드 러싱을 기록, NFL 러싱부문 8위에 올라있다.
루키 러닝백 가운데는 1위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출신인 모리스는 4학년 시즌때 팀이 1승11패에 그쳤고 스카우트들은 그가 NFL 팀에서 3-4진 러닝백이 되면 다행이라고 평가했으나 그는 예상을 깨고 주전으로 떠올랐고 첫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이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루키로 4년간 222만3,100달러에 계약한 그의 올 시즌 연봉은 39만 달러이지만 그 가운데 개런티 된 액수는 계약금인 12만3,100달러가 전부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뜻 큰돈을 쓰기는 어려운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새 차의 다운 페이먼트를 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수입이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 새 차를 사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한다.
모리스는 “그 차는 내게 감정적인 가치가 있다”면서 “내가 어디서 왔고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기억하게 해준다. 그건 내
게 큰 도움이 된다”고 차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또“ 그 차가 고장 나면 고쳐서 탈 것”이라며 “언젠가는 내 아이들이 그 차를 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