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Week2 하일라이트게임 점검
▶ 패커스 눕힌 49ers는‘사자’사냥
지난 주 브롱코스 원정서 패배를 맞본 스틸러스는 제츠와의 홈 개막전이 놓칠 수 없는 게임이 됐다. 브롱코스 본 밀러(왼쪽)에게 색을 당하는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
지난 주 개막 라운드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NFL이 이번 주말 시즌 2라운드에 돌입한다. 샌프란시스코 49ers가 그린베이 램보필드에 쳐들어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무릎 꿇린 것이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 중 하나였고 뉴욕 제츠와 달라스 카우보이스, 덴버 브롱코스, 애틀랜타 팰콘스 등도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럼 시즌 2라운드에선 어떤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을까. 일단 강력한 수퍼보울 우승후보였으나 시즌 첫 경기에서 49ers에 일격을 맞은 패커스는 13일 홈구장 램보필드에서 라이벌 시카고 베어스를 꺾고 서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만약 패커스가 패했더라면 우승후보가 2연패에 빠지는 큰 뉴스가 될 뻔 했지만 그런 사태는 면했다.
패커스-베어스 전 외에도 2라운드에서도 팬들의 흥미를 돋우는 매치업이 가득하다.
주말 예정된 매치업 중 팬들의 관심을 끌 흥미로운 경기들을 살펴본다.
▲뉴욕 제츠 대 피츠버그 스틸러스
첫 경기에서 버펄로 빌스를 48-28로 대파하면서 AFC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인 제츠가 피츠버그에 쳐들어가 스틸러스를 상대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특히 팀 티보라는 껄끄러운 백업을 달고 있는 주전 쿼터백 마크 산체스는 매 경기에서 확실한 주전이라는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줘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제츠가 만약 피츠버그에서 스틸러스마저 꺾는다면 AFC에서 확실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반면 지난 주 덴버 원정경기로 벌어진 프라임타임 선데이나잇 경기에서 패이튼 매닝이 이끄는 덴버 브롱코스에 패한 스틸러스는 아직 초반이지만 이날 제츠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우승후보들이 즐비한 AFC에서 앞길이 매우 험난하기 때문이다. 누가 이겨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대 샌프란시스코 49ers
지난 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 팀이 선데이나잇 게임으로 격돌한다. 라이온스는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고 49ers는 적지에서 패커스를 30-22로 완파했다. 우승후보 패커스를 램보필드에서 KO시킨 49ers의 기세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패커스의 러싱게임을 단 45야드로 틀어 막은 49ers의 디펜스를 상대해야 하는 라이언스는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패싱게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덴버 브롱코스 대 애틀랜타 팰콘스
지난 주말 가공할 화력의 오펜스를 앞세워 캔사스시티 칩스를 직지에서 40-24로 대파한 팰콘스가 페이튼 매닝의 브롱코스를 상대로 우승후보 자격을 검증받는 경기다. 매닝은 지난 주말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콜츠 시절과 비교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였는데 또 다른 강호와의 경기에서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팰콘스는 지난 주 경기에서 주전 코너백 브렌트 그라임스를 부상으로 잃었는데 노련한 매닝이 그 빈자리를 어떻게 요리할 지가 관심거리다. 17
일 조지아돔에서 벌어지는 먼데이나잇 게임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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