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많건 적건 간에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스트레스와 불안증과는 어떻게 다를까? 또 스트레스의 징후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 원인
불안감정 6개월 지속땐 `불안증’
*스트레스와 불안증(Anxiety) 같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는 환경 변화에 따라 나타나며 긍정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스트레스로 구분된다. 사랑에 빠진다든지,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다든지, 예기치 않은 사별이나 실직으로 고통당한다든지 등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반응한다. 불안증은 정서 장애로 걱정, 두려움, 조바심, 긴장 등의 불안한 감정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다.
*체중이 빠지면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는 신호다?
그렇다. 너무 조금 먹어서 체중이 빠진다든지, 너무 폭식을 해서 체중이 늘어난다든지 등 식사습관 변화, 체중변화는 스트레스의 징후다. 평소 활동량이 줄거나 가족, 동료 간에 싸움이나 분쟁이 잦아지거나 술, 담배, 혹은 마약까지 손을 댄다면 심각한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정신적인 큰 충격적 사건이나 비참한 삶의 환경 등으로 인한 오랜 기간의 스트레스는 만성 스트레스에 속한다. 특히 치료되지 않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비만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각을 바꾸기가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될까?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려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기대치는 조금 낮추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또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도움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높은 일을 시작할 때 걱정하기보다는 미리 잘 준비해서 시작한다.
*불안증은 항상 나쁜 감정일까?
그렇지는 않다. 불안증은 두려움이나 긴장, 걱정, 조바심 등의 감정을 일으키지만 나쁘기만 한 감정들은 아니다. 가벼운 불안증은 도전이 되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좀더 집중력을 높여주며 주의를 기울이게 만든다.
*불안증은 어떤 것인가?
거의 매일 느끼는 불안한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안증으로 볼 수 있다. 끊임없이 불안해하며 걱정하고, 공황장애, 우울증, 강박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갑작스런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며, 근거 없는 공포, 원하지 않는 걱정이나 근심을 자꾸 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은 약 4,000 만 명이 불안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불안 장애를 호소한다. 필요하면 약물치료와 정신 심리요법을 함께 처방한다. 약물로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베타-블로커 등이 증상 완화에 쓰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