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출발 USC는 3위 LSU에도 추월당할 위기
▶ 대학풋볼 AP랭킹
프리시즌 1위로 출발한 USC는 2연승 출발에도 불구, 계속 랭킹포인트를 잃고 있다.
LA 대학풋볼의 양대 산맥인 USC와 UCLA가 나란히 시즌을 2연승으로 출발했으나 전국랭킹에선 USC가 2주 연속 점수를 잃고 뒷걸음질을 친 반면 UCLA는 상승세를 타며 4년 만에 처음으로 랭킹에 진입했다.
9일 발표된 AP랭킹에서 UCLA는 전날 강호 네브래스카를 36-30으로 격파한 모멘텀을 타고 22위로 전국랭킹에 진입했다. UCLA가 마지막으로 전국랭킹에서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9월2일 전임 릭 뉴하이젤 감독의 UCLA 감독 데뷔전에서 테네시를 꺾은 뒤 전국 랭킹 23위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UCLA는 바로 다음 주에 랭킹에서 탈락한 뒤 이번까지 랭킹에 복귀하지 못했고 뉴하이젤은 지난해 12월 해임됐다.
하지만 올 시즌 짐 모라 주니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CLA는 1년생 쿼터백 브렛 헌들리와 전국 러싱랭킹 1위를 달리는 러닝백 조나단 프랭클린, 그리고 디펜스의 뛰어난 플레이를 앞세워 인상적인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 4년간 뉴하이젤 시대의 어두웠던 기억을 지워가고 있다.
UCLA는 USA투데이 랭킹에서도 23위로 전국랭킹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랭킹 1위로 출발했던 USC는 지난 주 AP랭킹에서 앨라배마에 1위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밀려난데 이어 이번 주엔 2위 자리는 지켰으나 1위표 3장을 추가로 앨라배마에 내주며 3위 루이지애나 스테이트(LSU)와의 점수차가 단 10점(1,414-1,404)차로 좁혀져 2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미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USA투데이 랭킹에선 지난주 2위로 밀린데 이어 이번주엔 LSU에도 추월당해 3위로 떨어진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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