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한 사바나 스테이트 풋볼 팀. 이번 주 플로리다 스테이트와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무려 70.5점차 열세가 예상되고 있어 화제다.
라스베가스 스포츠북에 가서 이 조지아주 대학에 돈을 걸면 70점차로 져도 이긴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으로, 프리게임닷컴의 로버트 벨에 따르면 스포츠베팅 역사상 이 보다 더 큰 ‘언더독’이 없었다.
반면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돈을 거는 사람은 최소한 71점차로 이긴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
종전 기록은 2007년 60점차 열세로 하와이와 경기에 들어간 노던 콜로라도. 경기의 승자는 63-6 완승을 거둔 하와이였지만 60점차가 나지 않았기에 베팅의 승자는 노던 콜로라도에 돈을 건 사람들이었다.
대학풋볼 경기에서 70점차가 나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바나 스테이트는 지난주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경기에서도 0-84로 대패했다. 나중에는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의 100점 돌파가 관건이었을 정도다.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약체만 골라 싸운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원래 이번 주 상대였던 웨스트버지니아가 빅12 컨퍼런스로 이적, 급히 다른 상대를 찾다가 사바나 스테이트라도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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