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일주 늦어져
주문 발송 발동동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인해 물품 배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LA에 도착해야 하는 물건들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도 늦어 질 수 있어 다운타운 자바시장 등 스몰 비즈니스 영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UPS와 FEDEX는 공지를 통해 허리케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알라바마의 배송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강풍과 폭우로 이 지역의 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이 없는 지역에서 주문을 했어도 LA로 도착하기 위해선 이 지역을 거쳐야 할 경우 배송차량들의 우회나 운행 중단으로 인해 물품 도착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의류업체의 한 한인은 “지난주 물건을 오더 한 벤더로 부터 허리케인 때문에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정도 더 늦어질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며 “배송이 일주일 이상 늦여질 경우 소매업체와의 계약상 이유로 금전적인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운내 택배업체 측들은 “현재까지 허리케인으로 인한 메이저 배송 피해 현황은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예전의 경우 허리케인이 발생하면 2~3일 정도 배달이 늦어지는 것은 통상적”이라고 밝혔다.
배송업체들은 동부 지역으로 부터 물품을 주문할 경우 판매자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만약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출발하는 물품이라면 주문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까지의 배송 지연 시간은 2~3일 정도지만, 상황에 따라 최대 일주일까지도 연기 될 수 있다고 배송업체들은 밝히고 있다.
온라인 업체 ‘이베이’도 이메일 공지를 통해 허리케인의 직·간접 영향으로 한동안 주문이나 배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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