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명이 수용 가능한 ‘작가의 집’의 넓은 뱅큇홀은 완벽한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림이 있고 음악이 흐르는
품격있는 전시 .모임의 공간
초기 문인 기념관도 꾸며
1년 365일 그림이 걸려있는 ‘작가의 집, 아트홀’(대표 김문희·이하 작가의 집)이 타운 대표 문화공간으로서 촉촉하게 한인들의 감성을 적셔주고 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로 전시되는 그림과 다양한 연주회, 작고문인 기념관 등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일터.
작가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문희 대표 역시 시집을 출간한 여류 시인으로 아트홀 곳곳에 김 대표의 예술성이 깃들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 대표는 “남가주 지역에 문화와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없는 사실이 안타까워 작가의 집을 직접 오픈했다”며 “항상 그림이 있고 음악이 흐르고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미주 지역에서 문학활동을 펼친 작고 문인들의 저서와 희귀 자료들을 모아온 취미를 살려 문인 기념관도 따로 마련해 초창기 이민세대들의 활동을 전시회로 남겼다.
김 대표는 “잊혀져가는 초기 문인들의 족적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념관을 꾸몄다”며 “초창기 이민세대들의 애환이 담긴 문학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김 대표는 어떤 사이즈의 그림도 전시할 수 있도록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으로 아트홀 곳곳을 꼼꼼히 챙겼다. 거기에 그림의 멋스러움을 더하는 조명과 음향시설까지 갖추니 그림 전시와 함께 출판 기념회, 세미나 모임을 위한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작가의 집’에는 시 낭송이나 작은 연주를 펼칠 수 있는 무대, 철학 모임 등의 크고 작은 세미나 진행에 필요한 프로젝터도 마련돼 있다.
김 대표는 “출판기념회와 같은 문화활동외에도 송년회, 동창회 등 모임장소로 입소문을 탄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시공간과 별도로 마련된 홀에는 200여명의 수용할 수 있으며 고급 호텔식 케이터링 서비스, 행사 테마에 맞춘 테이블 세팅부터 조명까지, 하나하나 김 대표의 손길을 거쳐 행사가 준비된다고.
김 대표는 “앞으로도 한인타운에 대표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작품 전시와 품격이 있는 ‘뱅큇 홀’로 한인들의 단체모임 장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www.houseofwriters.org
2410 James M. Wood Blvd. LA
(213)380-3000
<강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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