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무역협회 권병하 회장
▶ OKTA 확대·인재 육성에 최선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성장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중남미 순방길에 나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OKTA) 권병하 회장이 26일 LA를 방문해 현지 경제인들과 협회 관계자들 격려하고 단체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3일부터 4일간 브라질 이과수에서 개최된 중남미지역 경제인대회에 참석한 뒤 애틀랜타와 시카고를 거쳐 LA를 방문한 권 회장은 “LA지역은 월드 OKTA의 태생지이자 정신적 지주 같은 고향”이라며 “LA는 지역적 특성상 많은 정보와 인적 교류가 있는 경제의 거점지역”이라고 말했다.
한국 민간경제단체 최초로 쿠바에 지회를 설립한 권 회장은“ 자원의 보고이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남미 시장을 아직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남미지역에는 다수의 한국 대기업이 진출해 있고 우수한 차세대 한인 인재들도 많아 세계 어느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남미지역의 시장개척에 대한 열정 이외에도 동포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인 권 회장은 “중남미지역에는 재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다 보니 교류가 적어 동포사회가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쿠바지역 지회 설립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포사회와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 OKTA를 세계 최대의 경제단체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대 숙원 과제라고 밝힌 권 회장은 LA지역의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이사진수를 늘리고 차세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LA와 같이 우수한 한인 경제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100명의 이사진은 너무 작은 숫자” 라며 “OKTA LA가 더 많은 차세대 인재와 이사진을 보강해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48년 경상북도 예천 용문면에서 출생한 권병하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중전기제품 제조회사인 ‘헤니권’ (HENIKWON Co.)을 설립해 현재 연매출 1억 5,000달러의 대형 회사로 성장시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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