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175대 상장기업’발표
▶ 윌셔 80위·한미 84위·새한 120위
시가 총액 기준으로 산출한 LA 카운티 상장기업 175위 순위 안에 4개의 한인 은행이 포함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3일 발표한 LA 카운티 175대 상장기업 순위(6월 30일 기준)에 따르면 BBCN(행장 앨빈 강) 은행이 시가 총액 8억5,000만달러로 53위에 올랐다.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은 시가 총액이 3억9,000만달러로 80위,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은 시가 총액이 3억3,000만달러로 84위를 기록했다. 새한은행(행장 김동일)은 7,100만달러의 시가 총액을 보여 120위에 랭크됐다.
합병으로 거대 은행으로 거듭난 BBCN은 시가 총액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BBCN은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LA 카운티 은행들 가운데 이스트웨스트와 시티 내셔널, 캐세이 제너럴에 이어 4대 은행에 올랐다. 윌셔은행과 한미은행도 지난 12개월 동안 시가 총액이 2배가량 증가했다.
시가 총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인 은행들의 시가 총액 증가는 금융권 시가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한인 은행들의 경영호전 상황을 반영했다.
LA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상장 기업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 집계됐다. 디즈니의 시가 총액은 8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의 입장객 증가와 스포츠 채널 ESPN이 큰 흑자를 내며 LA 카운티 최대 기업의 명성을 지켰다.
옥시덴탈 석유회사가 시가 총액 700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바이오텍 앰젠과 디렉트 TV, 퍼블릭 스토리지가 3~5위를 기록했다.
LA카운티 상장기업 상위 175개의 시가 총액을 합치면 총 4,55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 규모이지만 LA의 상장기업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성장이 1%에 그쳐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성장세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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