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 등 안과질환 예방 위해 착용 필수
▶ 고를 때 UV 스티커 꼭 확인, 렌즈 큰 게 좋아
여름철의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어떻게 건강하게 고를까?
안과 전문의들은 자외선(UV) 차단율이 99-100%가 아닌 선글라스는 아예 안 쓰니만 못하다고 지적한다. 또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팽창시켜 더 많은 빛을 허용하게 되고 자외선에 노출시킨다.
자외선에 선글라스 없이 장시간 지나치게 노출되면 백내장 등 시력과 관련된 안과 질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 자외선 노출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꼭 착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건강하게 고르려면
1. UV 스티커를 체크한다=선글라스에 ‘UV protection’이란 문구가 부착돼있어도 자외선 차단율은 50%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꼭 99-100% 란 문구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현재 갖고 있는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율을 모르는 경우, 안경점에 가지고 가서 차단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검사해본다. 대개는 무료로 체크해준다.
2. 커다란 렌즈를 고른다=안경알이 작은 선글라스보다는 큰 것을 고른다. 렌즈가 클수록 자외선을 좀더 차단할 수 있으며, 눈꺼풀 등 눈 주변 피부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다. 눈 측면까지 차단하는 커다란 렌즈일수록 더 좋다.
3. 컬러는 괜찮다=컬러는 아무 색이나 상관없다. 자외선 차단 코팅이 어두운 짙은 색이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이 더 뛰어난 것은 결코 아니다. 밝은 색 혹은 코팅이 얇게 된 선글라스라도 차단률이 100%라면 안심할 수 있다.
4.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선글라스는 아니다=고가의 선글라스라도 자외선 차단율은 70%에 불과할 수 있다. 또한 단 5달러짜리 선글라스라도 100%의 자외선 차단율을 갖고 있다면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하는 최고의 선글라스가 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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