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뉴욕 제츠에서 뛴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32)이 첫 9년 동안 몸담았던 팀으로 돌아가 은퇴했다.
NFL 역사상 5번째로 많은 1만3,684야드를 달린 탐린슨은 18일 샌디에고 차저스와 1일 계약을 맺은 뒤 은퇴를 발표했다.
탐린슨은 마이클 빅(현 필라델피아 이글스 쿼터백)이 종합 1번으로 뽑힌 2001년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종합 5번으로 차저스에 지명된 뒤 ‘명예의 전당’급 커리어를 작성했다. 2006년에는 터치다운 31개로 폭발, NFL 싱글시즌 최다 터치다운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리그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차저스는 그 덕분에 바로 2년 전 드래프트에서 NFL 역대 최고 ‘먹튀’ 라이언 리프를 뽑았던 악몽에서 헤어날 수 있었다.
탐린슨은 모두 5차례 올프로로 뽑혔고, 2006년 1,815야드를 뜯어내며 2년 연속 러싱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러싱 터치다운은 145개로 역대 2위, 러싱과 리시빙을 합쳐서는 162개로 제리 라이스(208)와 에밋 스미스(175)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탐린슨은 지난 2010년 2월 재계약에 실패하고 제츠로 떠나 그 동안 차저스와 껄끄러운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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