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테리아 인한 식중독 빈발 햄버거 패티 충분히 익히고 탄 고기 발암 가능성 주의
▶ 여름철 바비큐 주의점
여름철에는 야외에서 바비큐를 자주 해 먹게 된다. 그러나 박테리아로 인한 식중독 위험, 탄 음식은 혹시 암 위험을 높이지 않나 걱정스럽다. 바비큐 그릴로 조리할 때 건강에 유의할 점은 없는지 간략하게 체크한다.
#온도에 주의해야
덜 익은 햄버거의 온도가 따뜻하더라도 박테리아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4온스짜리 햄버거 패티는 11~13분 정도 익히는 것이 좋다. 특히 박테리아 위험이 높은 음식은 닭고기. 요리할 때 화씨 165도까지 고기의 온도가 올라가야 박테리아가 죽는다. 스테이크의 요리 온도는 145도, 간고기는 160도.
또한 육류나 가금류를 해동할 때는 상온에서 하지 않도록 한다. 냉동됐던 고기를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해야 박테리아 위험이 낮아진다. 요리 전 1~2일 정도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빨리 해동해야 할 때는 찬물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찬물로 해동할 때는 30분마다 물을 갈아준다.
#냉장고 보관은 언제까지?
스테이크나 립은 냉장실에서 3~5일 정도 두는 것은 괜찮다. 또 포장지 ‘유효일’(use by)까지는 조리 전 냉장실에 보관이 가능하다. 닭고기나 간고기는 1~2일 안에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기간 내에 조리해 먹을 수 없다면 냉동보관한다.
#탄 음식은 암 위험과 관계있나
바비큐나 숯불구이 같은 육류를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바비큐나 직접 열을 가하는 조리법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바비큐 할 때는 너무 탄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방은 제거해서 조리한다. 닭고기 같은 경우도 껍질은 벗기고 바비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리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 조리하거나 물로 끓여 어느 정도 부분 익힌 후에 바비큐 그릴에 구우면 불에 닿는 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생선과 닭고기는 쿠킹 호일을 깔고 굽는다. 채소, 과일 등은 그릴에 바로 구워도 발암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양념장에 재운 고기는 그릴에 구울 때 발암 물질 생성을 다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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