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는 선수에게 불법 현상금을 지급하는 ‘바운티 프로그램’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NFL로부터 1년간 자격 정지라는 중 징계를 받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라인배커 조나단 빌마가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빌마는 17일 뉴올리언스 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장에서 구델이 불충분한 상황적 증거와 허위증언을 토대로 빌마에 대해 사실과 다른 코멘트를 해 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그가 풋볼선수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심 각한 타격을 입혔다면서 금전적 보상과 응징적 보상,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했다. 구델은 바운티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인츠 디펜스 캡틴인 빌마가 지난 2009-11년 커트 워너와 브렛 파브 등 상대 스타 선수를 다치게 한 선수에게 주겠다고 1만달러를 제시하는 등 바운티 프로그램의 리더로 활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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