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2012~13 시즌 스케줄 발표 6경기 연속
2012~13 NFL 스케줄은 페이튼 매닝이 덴버 브롱코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미 전국에 당장 보여준다. 17일 발표된 새 시즌 스케줄을 보면 NFL은 브롱코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시즌 첫 일요일 밤(9월9일 LA 시간으로 오후 5시20분-채널4 중계) 덴버에서 맞붙는 경기를 ‘그랜드 오프닝’ 경기 중에 하나로 내걸었다.
4차례 MVP 경력이 빛나는 수퍼스타 쿼터백 매닝은 목 수술로 지난 시즌 전체를 건너 뛴 결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방출돼 브롱코스로 이적하며 새 시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첫판부터‘ 선데이나잇 풋볼’이란 스팟라이트를 받게 된 브롱코스에게는 신나는 일일지언정 매닝에게는 첫판부터 힘든 상대가 걸렸다. 스틸러스는 항상 리그 최정상급 디펜스를 지닌 팀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시즌 첫 주의 다른 ‘프라임타임 경기’는 1948년 이후 처음으로 수요일에 벌어지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욕 자이언츠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원래 목요일에 벌어질 예정이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과 날짜가 겹치는 것을 피해 하루 앞당겨졌다. 시즌 첫 먼데이나잇 더블헤더는 신시내티 벵갈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 샌디에고 차저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안방으로 쳐들어가는 스케줄로 잡혔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내년 1월5일부터 시작되며, 수퍼보울은 2월3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채널2 중계)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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