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주연한 미아 와시코우스카가 구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 ‘마담 보바리’(Madame Bovary)에서 엠마 보바리 역을 맡는다. 올 가을부터 유럽에서 촬영에 들어갈 영화의 감독은 소피 바데스.
‘마담 보바리’는 보잘 것 없는 농가의 아름다운 딸이 따분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마을 의사 샤를르와 결혼한 뒤 혼외정사를 통해 사닥다리를 타고 사회 계급의 상층부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다 비극을 맞는다는 내용.
영화에서 샤를르의 친구이자로 약제사로 엠마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오메씨로는 폴 지아매티가 나온다. 영화는 원작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요즘 신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현대적이요 젊음이 넘치는 주제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그런데 와시코우스카도 ‘스토커’에 나온다.
‘보바리 부인’은 그동안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빈센트 미넬리(라이자 미넬리 아버지)가 감독하고 제니퍼 존스와 밴 헤플린 그리고 루이 주르단이 나온 1949년 작 흑백. 또 프랑스의 명장 클로드 샤브롤도 1991년에 이자벨 위페르를 써 영화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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