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대학이 10일 풋볼팀의 바비 페트리노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지난 1일 타고 가던 모터사이클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목뼈 척추에 금이 갔을 뿐아니라 얼굴이 온통 만신창이가 됐던 페드리노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내연의 여인을 풋볼팀 직원으로 채용했을 뿐 아니라 그날도 그녀와 함께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다 사고가 났음에도 이 사실을 숨겼던 사실이 탄로나며 결국 직장을 잃고 말았다.
아칸소의 체육담당 디렉터 제프롱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그(페트리노 감독)는 공공을 속이는 행동을 했으며 그로 인해 대학과 풋볼팀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지속적으로 나를 속이기 위해 허위와 조작을 이어왔다”고 해임사유를 밝혔다. NFL팀 애틀랜타 팰콘스 감독으로 있던 지난 2007년 시즌 중간에 전격적으로 팰콘스 감독직에서 사임하고 아칸소에 온 페트리노 감독은 지난 4년간 34승17패의 전적을 남겼으며 특히 지난 2년간 10승3패와 11승2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슈거보울과 카튼보울로 이끌어 아칸소팬들의 절대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은 부정한 사생활로 인해 커리어에 중대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