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한미, 윌셔 등 3개 한인 은행이 자산 규모 기준으로 LA 카운티 10대 은행에 포함됐다.
19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지난해 4분기 은행 자산 규모를 토대로 발표한 LA 카운티 은행 순위에서, BBCN(이하 자산 51억7,100만달러), 한미(27억4,00만달러), 윌셔(26억9,100만달러)은행이 6, 8,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새한(5억7,600만달러), 태평양(5억4,600만달러), 커먼웰스 비즈니스(4억800만달러), 오픈은행(1억4,200만달러)은 각각 21, 23, 31, 49위를 차지했다.
LA 카운티 최대 은행은 자산 233억달러의 시티내셔널 뱅크와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21억달러), 역시 중국계인 캐세이 뱅크(106억달러)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자산수익률(ROA) 기준 순위에서는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이 2.1%로 7위를 차지하며 한인은행 중에서는 가장 나은 실적을 보였고, 한미(1.1%)가 16위, 윌셔(0.9%)가 23위를 차지했다.
자본금 대비 부실대출 비율 순위에서는 새한은행이 31%로 20위를 기록하며 한인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어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28%)이 22위, 오픈은행(25%)은 27위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대출 순위에서는 BBCN 은행이 29억100만달러(이하 전체 대출 비중 76%)로 5위에 랭크됐고, 한미은행이 16억9,400만달러(81%)로 9위, 윌셔은행이 16억9,000만달러(78%)로 10위, 새한은행이 3억1,500만달러(82%)로 25위, 태평양은행이 3억800만달러(71%)로 26위를 차지했다.
한편, LA 카운티 은행들의 전체 예금고는 1,070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0억달러 가까이 늘었고, 자산도 1,440억달러로 60억달러 증가했다. 순익은 2억7,800만달러로 2010년 동기 대비 5,400만달러 늘었으며, 지점수도 27개 증가한 892개를 기록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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