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모스는 샌프란시스코 49ers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다.
‘문제아’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35)가 샌프란시스코 49ers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다.
49ers는 쿼터백 출신인 짐 하바 감독이 12일 직접 나서 패스를 던지며 모스를 테스트해 본 결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스는 NFL 역대 탑5 와이드리시버 중에 한 명으로 평가되지만 2년 전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트레이드된 뒤 말썽만 부리다 방출됐고, 그 후로는 별 흥미를 못 느껴 제대로 뛰지도 않던 끝에 지난 시즌 직전 은퇴했다.
모스는 지난 화요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가서도 화끈한 워크아웃으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인츠는 모스의 그 유명한 성격 문제 때문에 여태껏 계약을 못하고 있었다. 모스는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을 때도 탑3 재목으로 평가됐지만 성격 문제 때문에 21순위까지 밀려 바이킹스가 그 당시에는 ‘잭팟’을 터뜨린 케이스였다.
49ers는 2개월 전 뉴욕 자이언츠에 17-20으로 아깝게 패한 NFC 결승에서 와이드리시버가 잡은 패스는 3야드짜리 1개에 불과해 ‘플레이메이커’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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