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개설·표지판 정비 등
▶ 시의회, 이용환경 개선키로
전국적으로 아동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볼드윈팍시가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야외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와 보행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볼드윈팍 시의회는 최근 가주 공공보건센터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 자전거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 보고한 자전거 운행의 환경평가 보고를 통해 시 전역이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환경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12명의 청년들과 함께 시 인근 8.5마일을 자전거로 돌고 교통표지판과 도로상태, 교통상태, 스탑사인 등의 대한 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시 자전거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자비얼 헤르난데스는 “이번 평가는 시에서 직접 자전거 운전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절차가 될 수 있다”며 “자전거 운전자들의 입장에서 도로를 확인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볼드윈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교통 표지판이 나무에 가려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리브 스트릿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고 클라크 스트릿 일부구간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거나 안전에 위협받을 수 있게 지나치게 좁은 구간도 확인됐다.
이번 자전거 운행환경 조사에 참여한 15세 청소년 바네사 에스칼란테는 “볼드윈팍시가 롱비치시처럼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친근한 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안전을 위해 도로폭을 빨리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말렌 가르시아 의원은 “이번 도로 개선안 결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로를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가 자전거 운행이나 걷는 것이 보다 보편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빠른 시일 안에 첫 번째 공청회를 열고 올리브 스트릿 개선안과 자전거 통행을 위한 속도제한 규정 등에 관한 주민들의 생각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볼드윈팍시의 자전거 운행환경 조사는 지난해 8월 시의회를 통과한 시 도로정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연방 예산 24만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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