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6가 ‘시티센터’ 샤핑몰 3층에 오픈한 신선한 퓨전 일식 ‘토오미’가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한인 멋쟁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의 신선한 재료를 뜻하는 “토”와 오감을 즐겁게 하는 요리 “오” 몸과 마음이 즐거운 맛 “미”가 조합돼 ‘토오미’란 이름을 선보인 이곳은 점심에는 ‘나가사키 짬뽕’과‘ 돈부리’세트 메뉴로 단장한 ‘런치 스페셜’ 레스토랑, 저녁엔 푸짐한 ‘안주상’이 차려지는 주점으로 운영이 되는 다목적 레스토랑이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도 출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를 이곳에서 맛 볼수 있는데 그 맛이 아주 특별하다. 일본 규슈지방의 전통 요리인 ‘나가사키 짬뽕’과 7~8가지 음식이 함께 나오는 ‘돈부리 세트’는 토오미만의 특별한 런치메뉴, 소박한 일본 음식답게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내지만 갈비나 돼지고기 같은 한식들도 메뉴에 추가돼 한인들의 입맛도 고려했다.

토오미의 돈부리 세트와 나가사키 짬뽕은 모두 6.95~8.95달러로 ‘착한’ 가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운하게 차려지지도 않았다. 돈부리 밥 위에 얹혀 지는 ‘사이드’ 달걀말이, 야채, 두부 튀김, 고로케와 메인인 갈비, 불 돼지, 치킨, 장어, 참치, 알, 연어 등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푸짐하다.

어떤 모임이든 국물이 끝내주는 요리와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일본 전통주 ‘사케’가 함께 있는 토오미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모임 장소일 것이다.

토오미에서 모임을 가질 때 적당한 몇 가지 안주를 제안해 본다면 최상급 소고기와 버섯, 각종 야채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낸 ‘비푸 스키야끼’와 싱싱한 굴로 부친 ‘토오미 굴전’, 이탈리아 퓨전 ‘홍합찜’, 싱싱한 게와 해산물이 들어있는 ‘토오미 해물탕’ 등이 요즘같이 쌀쌀한 밤에 사케 한잔과 함께 온 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토오미 콤보 스페셜’은 런치만큼이나 인심 좋은 가격 24.99달러에 요리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소주나 도쿠리 사케 한 병이 무료로 제공 된다.

또한, 주 7일 저녁과 월~금요일 평일 런치에만 오픈했으나 현재는 토요일 런치에도 오픈하고 있다. 또한 런치 메뉴 투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단체 도시락 주문도 받고 있다.

▲문의: (213)368-1388; 주소: 3500 W. 6th St. #311(시티센터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