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제개발공사 전망
▶ 내년까지 50만개 고용 창출
가주 경제가 앞으로 2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가 15일 발표한 연례 가주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경제는 내년까지 2년에 걸쳐 거의 50만개의 신규 직업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가주 경제는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전체의 1.1%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현재 11.1%인 가주 실업률도 내년에는 약 1%포인트가 하락, 낮은 10% 대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주 경제는 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환태평양 국가와의 무역이 계속 활발해지면서 가주 경제 회복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의 경우 올해 0.6% 경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주 전체에 비해서는 경제 회복세가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LA카운티가 지난 2008년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LA카운티는 올해 1만5,6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건 부문이 4,800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교육 부문이 4,800개, 정보통신 부문이 4,100개, 관광과 숙박 부문에서 3,9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됐다.
반면 지난 2010년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경제 성장을 기록했던 오렌지카운티는 올해도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남가주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남가주에서 부동산 침체로 인한 차압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을 포함하는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지난해 4분기 미약하지만 다시 경제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도 소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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