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발전 위해 봉사한 1960~70년대 사진 전시
▶ 어바인 파인아츠센터서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 평화봉사단 대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에 나온 사진 중의 하나. 이 전시회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 미국 평화봉사자들의 활동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 평화봉사단 대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이 LA 한국문화원에 이어서 9일 어바인 헤리티지 공원 내에 있는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에서 개막됐다.
‘자원봉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 평화봉사단 창설 50주년과 한국 국제협력단(KOICA)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으로 40여점의 컬러와 흑백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1966~1981년 한국에서 자원봉사한 미 평화봉사단의 활동모습과 한국 국제 협력단이 전 세계에서 활동해 온 모습들을 렌즈에 담은 것이다. 이 사진들 중에는 60~70년대 농민들의 생활상을 표현한 것들도 있다.
이 사진전은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한국이 후진국일 당시에 미국 평화봉사단이 어떻게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했는지를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코디네이터하고 있는 메리 브로드는 “부모들은 자원봉사가 얼마나 파워풀한 것인지를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녀들은 경제 강국으로 현대화 되어 있는 한국과 예전의 한국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평화봉사단은 1966~1981년에 3,200여명의 자원봉사 단원들을 한국에 파견해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으며, 한국 국제협력단은 1990년부터 해외 봉사단을 파견하여 현재 1,700여명이 개도국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이 9일 저녁 한국에서 봉사했던 미 평화봉사단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오는 18일(일)까지 계속되며,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는 14321 Yale Ave.에 위치해 있다.
이 센터는 월~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949)724-6880, www.irvinefinearts.org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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