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과 평화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워싱턴지부는 4일 우래옥에서 제4대 장혜정 신임회장(시인) 취임식 및 ‘윤동주 시인 67주기 추모 문학의 밤’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선양회 워싱턴지부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던 장혜정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문학에 많은 경험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 선배들을 따라가도록 하겠다”며 “무거운 책임을 맡겨준 만큼 최선을 다해 선양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선양회 워싱턴 지부는 또 부회장에 이병기, 이영진, 총무 안은희, 재무 박혜자씨로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노세웅 전회장에게는 한국본부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선양회 워싱턴지부는 올해 주요 행사로 하계 문학제와 윤동주 문학 기행, 숨은 인재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우 한국본부 대표는 이날 한국에서의 윤동주 문학관 및 도서관 건립 소식 등을 전했다.
이날 문학의 밤 행사는 이현애씨의 ‘별 헤는 밤’ 낭독을 시작으로, 윤동주 시인 약사 낭독(안은희 총무), 추모시 ‘성(聖) 윤동주’ 낭독(최연홍 시인)순으로 진행됐다.
뒤이어 노영찬 조지메이슨대 비교종교학과 교수의 ‘윤동주 시의 종교적 성격’을 주제로 한 문학 강연과 경암 스님, 유양희, 강혜옥, 남현실, 변만식, 정애경, 이병기 시인이 시 낭송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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