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업계 TV 가격 크게 내리고 다양한 이벤트
한인과 주류 전자업체들이 수퍼보울 주말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대형 TV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중 최대 TV 판매시즌인 수퍼보울 주말을 앞두고 가전제품 업체들이 TV 가격을 크게 인하하고 있다. 한인 업체들도 수퍼보울 특수에 맞춰 대규모 세일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TV 판매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가전제품 업체들이 수퍼보울 주말에 앞서 전달에 비해 10%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할러데이 시즌 판매호황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인상폭이 비교적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350달러 선에서 판매되었던 32인치 평면 TV 가격은 300달러 선으로 떨어졌으며 브랜드가 없는 일부 제품은 200달러의 가격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코스코와 베스트바이 등 대형 체인스토어들은 수퍼보울 주말에 앞서 TV 매출이 30% 정도 증가하는데, 올해도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인 가전업체들 역시 수퍼보울이 연초 클리어런스 세일기간에 열리고, 풋볼을 좋아하는 한인이 늘고 있어 수퍼보울 관련 마케팅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플라즈마와 LCD는 물론 LED TV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3년 무이자 등 수퍼보울 특별 할인 프로그램까지 내세워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텔레트론의 척 임 부사장은 “지난달부터 수퍼보울을 겨냥한 세일을 시작했는데 60인치 등 초대형 빅스크린 TV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일반 LCD TV는 물론 대형 LED TV와 3D TV의 가격까지 크게 떨어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텔레트론은 수퍼보울 주말을 앞두고 삼성·LG·샤프 LCD, LED, 3D, DLED TV 제품을 특별 가격으로 선보여 ▲샤프 60인치 1,500달러 ▲삼성 60인치 LED TV 2,100달러 ▲삼성 46인치 LED TV 999달러 ▲LG 47인치 LCD TV 599달러 ▲안경을 포함한 삼성 46인치 3D LED TV 1,399달러 등에 판매한다.
텔레트론은 또한 2,000달러 이상의 TV를 구입하면 최고 3년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내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종합가전 판매업체 ‘한스전자’에서도 수퍼보울 세일행사를 실시한다. LG 65인치 LED 3D TV를 구입하면 블루레이 플레이어, 안경, HDMI 케이블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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